모두에게는 자기만의 트랙이 있다 '자기만의 트랙' 리뷰

- 목차 - 0. 책 정보 1. 메시지 2. 감상평

 

 

자기만의 트랙

 

 

1. 메시지

 

  이 책은 일에 대한 고민과 이 고민을 해결했던 사례들을 담았다. 변화하는 시대 속 직장인으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해봤을 법한 고민.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내가 가는 이 길이 나의 길인가' 등.. 나만의 전문성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저자가 새 시대의 일 전략서를 내놓은 것이다.

 

  저자는 위와 같은 고민은 결국 '나다운 일', '성장', '전문성', '지속가능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결국 이 틀 안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본다. 결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회사(조직), 시장을 넘나들며 다양한 해결책과 생각할 거리들을 안겨준다. 

 

• Part 1. 현실: 이젠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작가는 일에 대한 고민은 연차를 따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젠 고민에 빠져 현실을 기피하고 머뭇거릴 시간 따위는 없다. 현실을 직시하고 결심을 해야 할 때다.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 '일'이라는 주제를 놓고 보면 결국 나와 조직이 일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지도 점검이 필요하다. 오래 앉아 있는 것 보다는 진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Part 2. 원칙: 일을 투자처럼

  모두에게 주어지는 동일한 자원이 '시간'이라면, 이 자원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시간을 가치 있게 쓰는 거라고 말하고 있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기에 현재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재테크를 하는 것처럼 일에도 나만의 원칙이 존재해야 한다.

 

• Part 3. 탐색: 복지보다 일하는 환경

  회사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 있는 세상이지만 정작 우리는 어떤 정보가 유용한 정보인지 판단하는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는 나의 일, 성장, 재미의 의미를 넘어 개인의 삶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결국은 내 일과 삶의 주도권을 잡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찾기 위한 안목이 필요한 것이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찾아보고 나와 잘 맞는지, 내가 일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묻고 선택해야 한다.

 

• Part 4. 전략: 나의 열심은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

  일을 하다보면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이런 고민이 드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생각을 떨치려면 일을 전략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한다. 무사히 하루가 지나는 삶이 아닌 방향성에 맞게 일을 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일을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힘줘야 하는 일에 더 집중을 쏟을 수 있는 이런 전략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 Part 5. 도전: 내 일은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있을까

  우리는 평생 직장, 평생 직업이 사라지고 AI가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이런 시대의 흐름과 변화 속에서 나만의 경쟁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나만의 전문성은 무엇인지, 어떠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지를 찾아보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져갈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작가는 이러한 전문성을 쌓으려면 필연적으로 의심, 불확실의 구간을 지나야 한다고 말한다. 끝까지 해본 경험이 쌓여야 나에게 전문성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할 만큼 다 해보기를 권하고 있다.

 

자기만의 트랙

 

2. 감상평

 

  퇴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주한 책이다. 일을 하면서 읽었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 하면서 느낀 것들, 놓친 것들과 앞으로 어떤 자세로 일을 대해야 할 지에 대해 질문을 던져주고 답을 찾을 수 있게 길을 열어준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일을 하면서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에 대한 점인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방향성과 목적성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취감 역시 느낄 수 있다. 

 

  책의 구절 중 '내 일을 내 언어로 말할 수 있는 사람만이 대체될 수 없는, 휩쓸리지 않는, 나아갈 힘을 갖습니다.'라는 이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생각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다. 내 일을 내 언어로 정의할 수 있다는 점은 일 하면서도 많이 느꼈던 부분이나 결코 쉽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앞으로 일을 할 때에는 나만의 정의를 내릴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정리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