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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관리자가 되는 방법, 팀장의 탄생 리뷰, 독후감

북리뷰

by 온도(on-do) 2024. 2. 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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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0. 책 정보
1. 메시지
2. 감상평

 

 
팀장의 탄생
 

 

1. 메시지

 
 어느 조직에나 관리자는 있기 마련이다. 혹은 내가 그 관리자가 될 수 도 이미 관리자인 경우도 있다. 이 책은 페이스북 인턴으로 들어가서 3년이라는 단기간만에 팀장이 된 줄리 주오가 쓴 책이다. 실리콘밸리식 팀장 수업이라는 부제로 팀장이 알아야 할 것들을 다루었다.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법,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법, 팀장이 가져야 하는 자세 등 저자가 겪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자세히 다뤘다. 이제 막 팀장이 되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팀장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막 팀장이 되어 겪은 이야기부터 어느새 능숙하게 팀장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정리되어 있다.
 
 

01. 관리란 대체 무엇인가?

 
목적, 사람, 프로세스를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목적 즉 비전공유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해 구성원이 비슷한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
사람 즉 '누구'에게 무슨 일을 맡길지 판단해야 하고, 구성원과 신뢰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프로세스 즉 '어떻게' 협력할 지에 대한 명확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관리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이 프로세스에서 사람들이 움직이고 목적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02. 팀장 승진 후 첫 3개월

 
조직 내부에서 승진을 통해 팀장이 된 경우와 외부에서 팀장 급으로 넘어온 경우 등 각 경우에 따라 어떻게 팀에 녹아들 수 있을지 준비해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소개하기보다는 구성원이 누구인지 궁금해 할 수 있는 팀장이 되면 좋다.
 
 

03. 작은 팀을 어떻게 이끌까?

 
초기 팀장은 작은 규모에서 시작 할 확률이 높다. 1~2명의 팀원이 있는 작은 팀을 잘 이끌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관계를 쌓고 함께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관계를 어떻게 쌓느냐가 성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해서는 진심을 다해야 한다. 아끼고 존중하며 솔직하게 대하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04. 좋은 피드백의 기술

 
마냥 좋은 말이 좋은 피드백은 아니다. 좋은 피드백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명확한 목표치와 과정 점검, 객관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며 자기 점검 역시 필요하다. 내가 피드백을 잘하고 있는지, 잘 전달되고 있는지 등을 계속 점검해야 한다.
좋은 피드백은 비판적 내용일 지라도 기분 나빠하거나 감정이 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부분을 찾게 만든다. 
 
 

05. 팀장을 위한 자기 관리법

 
팀장 역시 사람이고 조직 구성원의 일부이다. 모든 것을 끌어 안고 희생할 이유는 없다. 또한 완벽할 수 없다. 그렇기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나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발전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이 필요하다. 이 챕터에서는 팀장의 자기 객관화를 위한 질문을 제시한다. 
 
 

06. 훌륭한 회의란?

 
변화하는 조직은 구성원과의 회의 시간이 많다. 이 시간을 어떻게 할애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달라질 수 있다. 모두의 소중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회의 종류별로 제시하고 있다.

  • 의사결정을 위한 회의 : 결정권자에 의해 회의가 이루어지며 객관적인 대안들이 제시되고, 반대 의견도 충분히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정보 공유를 위한 회의: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제공되었다는 느낌을 주고 명확하게 공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피드백을 위한 회의: 목표치를 모두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객관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개선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낸다.
  • 아이디어 창출 회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고려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며 의견을 좁혀 나가고 실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다 함께 논의한다.

 

07. 누구를 뽑아야 할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구성된 팀이 일을 잘 한다. 성과를 만들어 낸다. 관리자라면 팀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팀원에 대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08. 무엇이 성과를 내는 팀을 만드는가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지 않으려면 팀장이 구성원에게 명확한 목표, 비전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해야 할 곳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할을 나누어야 한다. 또한 100이라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이를 잘 실행시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09. 성장하는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

 
초보 팀장도 계속 초보로 남을 수 없다. 성장해야 하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 팀의 규모가 커지고 인원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팀의 모든 영역을 다 건들 수 없다. 권한과 책임을 나누어 위임할 줄 알아야 하며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역할을 주는 현명한 판단력이 필요하다. 
 
 

10. 좋은 조직문화 만들기

 
팀장으로써 조직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일단 어떤 팀을 원하는지 파악이 필요하다. 현재 팀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내가 원하는 팀과의 갭을 확인하고 이해해야 한다. 성과에 대한 적당한 보상과 결과에 책임을 질 줄 아는 문화를 만들어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노력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의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 
팀이 오래 가기 위해서는 결국은 그 구성원의 능력에 달려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사진 출처 네이버 도서


2. 감상평


 탁월한 관리자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지침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유익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한 번만 읽는 것보다는 두고두고 꺼내 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경력이 쌓임에 따라 이 책을 읽으면 느껴지는 부분이 계속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전체를 다 소화하려고 하지 말고, 내 상황에 맞는 노하우를 꺼내 읽는다는 생각으로 보다 보면 더 와닿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탁월한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가는 사람들과의 협업과 신뢰 구축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나부터 진심을 다해 그들을 대할 필요가 있고, 감정적인 것 보다는 이성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올바른 대안책을 마련하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구성원의 일에 대한 고민을 잘 이해하고 꾸준히 과정 점검을 통해 성과를 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 팀장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참 쉽지 않은 자리다. 관리자는 확실히 실무자와는 다른 영역이다. 자리의 무게만큼이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더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팀장도 자기 관리를 통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지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다. 권력이나 명예에 취해 자리에만 앉아 있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꾸준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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