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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읽기 좋은 추리 미스테리 소설 추천 BEST 3

북리뷰

by 온도(on-do) 2024. 2.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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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미스테리 소설 추천 BEST 3

 

명절이 다가왔다. 이번 연휴 때 독서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순식간에 몰입되어 앉은 자리에서 완독이 가능한 추리/미스테리 소설은 어떨까? 연휴에 읽기 좋은 추리/미스테리 소설 3권을 소개한다.

 

 

 

01. 소문
 
소문
2009년 국내에 처음 출간된 후 미스터리 독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반전 소설으로 꼽혔던 오기와라 히로시의 서스펜스 스릴러 『소문』이 새롭게 태어났다. 새로 런칭하는 향수 홍보를 위해 거짓 소문이 퍼진다. ‘한밤중 시부야에 뉴욕에서 온 살인마 레인맨이 나타나서 소녀들을 죽이고 발목을 잘라 가는데, 뮈리엘 로즈를 뿌리면 괜찮다’라고 하는 도시전설과 같은 소문. 이 소문은 여고생들의 입을 타고 시부야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향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입소문 전략은 대성공을 거둔다. 그런데 소문이 현실이 되어 발목이 잘린 소녀의 시체가 하나둘 발견되는데…. ?소문?의 일본판 띠지 앞면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헉 소리가 나는 충격적인 마지막 한 줄.” 그리고 띠지 뒷면으로 이어지는 문구는 다음과 같다. “읽기 시작하면 뒤가 궁금해져서 멈출 수가 없기에 주의 바랍니다.” ?소문?은 바로 그런 소설이다. 한 번 집어들면 절대 멈출 수 없으며, 그 끝에 다다랐을 때 자기도 모르게 비명과 같은 신음이 터져 나오는, 그런 소설.
저자
오기와라 히로시
출판
모모
출판일
2021.09.26

 

 첫 번째 도서는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이다. 미스터리 독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반전 도서로 손꼽히기도 했던 '소문'은 마지막 페이지에 정말 예상치 못한 반전을 가져온다. 학생들 사이에서 살인마 '레인맨'이 소녀들의 발목을 잘라 죽이는 흉흉한 소문이 퍼지는데 사실 이것은 향수 마케팅을 위한 회사의 전략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실제로 소문과 똑같은 방식으로 죽은 소녀의 시체 2구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된다. 마지막 반전을 위해 달려가는 소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문'은 몰입도가 특히 높은 소설이다. 미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결말까지 달려보자.

 

☞소문 리뷰 보러가기

 

결말까지 미친 반전 소설 '소문' 리뷰, 줄거리, 독후감

- 목차 - 0. 책 정보 1. 줄거리 2. 감상평 소문 1. 줄거리 ※ 스포 없음 ※ 학생들 사이에서 흉흉한 소문이 퍼진다. 한밤 중 시부야에는 뉴욕에서 온 살인마 '레인맨'이 나타나 소녀들을 죽이고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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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죽여 마땅한 사람들
 
죽여 마땅한 사람들
낯선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서로 내밀한 사생활을 털어놓으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 저자는 이 작품에서 피가 흘러넘치는 잔혹함도 누가 봐도 나쁘다고 손가락질할 사람이 아닌 우리 주변에 하나쯤 있을 만한 사람들을 모아서 그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 그들이 증오를 처리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용서할 수 없기에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비록 살인일지라도. 히스로 공항 라운지 바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남녀. 사업에 성공한 결혼 3년차의 테드는 빨간 머리에 깡마르고 바닷물처럼 투명하고 초록빛이 도는 푸른 눈동자를 지닌 릴리를 만난다. 마침 비행기가 지연되었기에, 테드는 언제든 반대 방향으로 갈라설 수 있는 공항의 법칙에 입각해 그녀에게 일주일 전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우연히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눈치 챘고, 마침내 현장을 목격했다고. 그래서 출장 내내 고통스러웠다며 릴리에게 쏟아내듯 속마음을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묻는 릴리에게 “아내를 죽이고 싶어요. 그게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거죠” 하며 테드는 농담이라는 신호로 윙크를 해보인다. 하지만 “나도 당신과 같은 생각이에요”라고 말하는 릴리의 눈빛은 너무나도 진지한데……. 릴리는 어릴 때부터 예술가, 작가, 엄마아빠의 새 애인과 전 애인이 뒤섞여 섹스 파티를 기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릴리는 기르던 고양이를 괴롭히는 길고양이를 죽여 버리고, 이것이 그녀만의 완벽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자리 잡는다. 얼핏 고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쓰레기를 치우듯 차례차례 죽여 나간다. 살인은 분명 나쁜 짓이지만, 저자는 뛰어난 구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살인의 당위를 만들어낸다. 다시는 전과 같은 인생을 살 수 없게끔 만든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 사람을 죽일 자신이 있다면, 시체도 완벽히 숨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마음이 우리가 릴리를 비난만 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저자
피터 스완슨
출판
푸른숲
출판일
2016.07.22

 

 피터 스완슨의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 역시 몰입도가 높은 소설 중 하나다. 범인을 추리해가는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살인' 사건과 등장 인물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 전개가 빠른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히스로 공항 라운지바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가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던 중 남자가 자신의 아내가 바람을 펴서 죽이고 싶다는 말을 하자 여자가 남자를 도와준다고 이야기하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독특한 스토리를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읽고 나서 인간성에 대해 그리고 소설 제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소설이다. 

 

 

☞ 죽여 마땅한 사람들 리뷰 보러가기

 

몰입감 높은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 리뷰 줄거리, 결말

- 목차 - 0. 책 정보 1. 줄거리 2. 감상평 죽여 마땅한 사람들 낯선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서로 내밀한 사생활을 털어놓으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 저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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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탐정이라는 건 옛날이야기에나 등장하는 직업이잖아?” 온다 리쿠 극찬, 미스터리 랭킹 석권, 서점 대상 후보에 오른 시리즈, 판매 누계 30만부 돌파 시리즈 연작 넷플릭스 영화화 진행중! 기발한 발상에 각양각색 본격 미스터리 트릭의 정수, 인간성에 대한 통찰까지 화려한 5개의 추리 종합세트. 총 30만 부 돌파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시리즈,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후속작 드디어 한국 출간!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일본 서점 주간 베스트셀러 ■ 일본 서점 독자가 주목하는 화제작 1위 ■ 독서미터 선정 ‘읽고 싶은 책’ 랭킹 1위 ■ ‘2020년 서점대상’ 최종 후보 시리즈 ■ ‘2020년 미스터리 베스트’ 6개 랭킹을 휩쓴 시리즈 ■ 온다 리쿠 강력 추천 시리즈
저자
아오야기 아이토
출판
한스미디어
출판일
2022.12.08

 

 일본의 전래동화와 추리 사건을 엮어 독특한 단편 이야기들을 담아낸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는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추리 소설이다. 각기 다른 5개의 추리 에피소드가 담겨있으며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단편 추리 소설이지만 각 에피소드마다의 트릭은 전혀 간단하지 않다. 촘촘한 트릭과 재미있는 전래 동화가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나를 만날 수 있다.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실적인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판타지적 요소들이 가득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보러가기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래동화 추리 소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리뷰,

- 목차 - 0. 책 정보 1. 줄거리 2. 감상평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1. 줄거리 ※ 스포 X ※ 각기 다른 5개의 추리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이 책은 옛날이야기를 중심으로 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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