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0. 책 정보1. 메시지 2. 하이라이트 3. 감상평 |
현실 한국 직장인들의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작가 역시 주말만을 기다리며 살고, 출근하기 싫기는 마찬가지다. 스스로를 무난하고 야망없는 사람으로 말하며 하루하루 K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아니 살아내는 인생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수목원에 가기 위해 토요일 2시간을 막힌 도로에서 보내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말하는 남편을 보고 문득 깨달음을 얻는다.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면 이 인생을 그냥 허비하지 말고 느려도 좋으니 내 마음에 드는 인생으로 생각해보자는 마음. 내가 언제 행복한지 생각해보며 나만의 속도로 살아보는 연습을 말이다.
당신의 인생삼합은 무엇인가요?
작가는 주말만 기다리는 것이 당연시 되어버린 삶에서 이 아까운 우리의 일상을 함께 고민해보자고 말한다. 그러면서 호시절을 느끼게 해주는 '인생삼합'을 찾아보길 권한다. 맥주, 테라스, 산책은 작가가 인생의 낙을 느끼게 해주는 3가지 요소 즉, 인생삼합이다. 우리도 우리 일상에 행복을 주는 요소들을 찾아보고 이를 통해 평일도 나의 소중한 일부가 되게끔 차근차근 연습을 해보자.
한창 일에 쩔어있을 때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라는 저 작은 문구가 내 마음을 움직였다. 어느순간부터 주말만 바라보고 사는 일상이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그런 삶을 살지 않는다는 생각조차 못했던 것 같다. 근데 생각해보면 평일도 내 인생이고, 심지어 일주일 중 평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은데 주말만을 내 인생이라 받아들이는 자체가 참 아이러니하다. 평일은 버리고 주말 단 이틀만을 소중히 여기며 순삭당하는 거에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다니... 이 책에서도 말하지만 평일이 사라지게 하지 않으려면 일단 내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에세이기 때문에 따로 줄거리가 있는 책은 아니고 독자가 얼만큼 이 책에 공감을 느끼고 동의하느냐가 포인트인 것 같다. 그런 점에서는 직장인이라면 공감할만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부터도 작가랑 비슷하다고 느낀 부분들이 많았으니까!
바쁜 하루를 보내면 왜 뿌듯한게 아니고 나와 멀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인지.. 나도 왜 내 일상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는지.. 왜 여유로운 마음으로 인생을 살 수 없는 것인지.. 등 참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더라. 머리를 딱 때리는 명쾌한 답을 주는 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잔잔하게 느껴지는 이 감정들을 잘 모아서 내 일상에 반영한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자. 그리고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점을 항상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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