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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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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도(on-do) 2024. 1.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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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0. 책 정보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2. 왜 금융 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3.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4.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 세금과 기업

 

  • 책 제목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 작가 - 로버트 기요사키
  • 출판사 - 민음인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돈이 자기를 위해 일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챕터의 끝 부분을 읽고 나니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이번 챕터는 나에게 크게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다.


먼저 내 상황을 이야기해보자면 최근 나는 '돈'에 대해 그리고 내가 경제 활동을 해왔던 과정과 결과에 대해 더 나아가 내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돈이 모이지 않고 점점 줄어 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고 있는 중이었다. 이 불안감은 돈을 잘 써야겠다는 압박감으로 번졌고 그러다 보니 하루하루 나가는 돈, 들어오는 돈, 부수입 돈 등 돈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 감정이 해소되려면 소득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다시 직장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 계획보다 더 빨리 일자리를 구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씁쓸한 상태였다. 이런 생각이 점점 밀려올 때마다 나는 ‘돈의 노예’가 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을 절제하려 애썼다. ‘돈은 수단이야, 지배당하지 말자.’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 내 고민, 현 문제를 아주 정확하게 찝어주었다. 우선 인간의 삶은 ‘두려움’과 ‘욕심’이라는 두 가지 감정에 지배당한다. 이 감정에 지배당한 인간은 ‘두려움’이 사라지길 바라며 일을 하고, 버는 돈으로 사고 싶은 것을 사는 ‘욕심’에 빠져 더 많은 돈을 원하는 ‘새앙쥐 레이스’에 얽매인다. 그러나 이런 활동이 결코 ‘두려움’이라는 감정 자체를 사라지게 하지 않는다. 즉 돈이 없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면 즉시 일을 구할게 아니고 이 장기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내 상황이 딱 이랬다. 돈이 떨어져 가면서 점점 두려웠던 거다. 나는 감정에 지배당하고 있었던 것이고 이를 느낌적으로 알아차려서 자제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결국 감정에 지배당했기 때문에 감정적인 선택을 대안으로 생각했다. 일을 구해야 하는 것, 소득을 늘려야 하는 것 등으로 말이다.


또 이런 경우도 있다. 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혹은 돈은 안되지만 지금 하는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들 처럼 나도 한 때는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내가 일하는 분야는 굉장히 박봉이지만 그래도 일 자체가 의미가 있으니까 꾸준히 다니는 거야’, ‘월급 액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었는데 솔직히 지금 와서 보면 자기 합리화였다고밖에 생각이 안 든다. 내 수준과 소득에 대한 나만의 합리화 말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내 감정을 솔직하게 바라보고(합리화 하지 말고) 이 감정을 유리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두려움이 사고를 좌우하지 않게 이성적인 생각을 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돈 많은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돈에 대해 무지하면 안된다.


 2. 왜 금융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돈에 초점을 맞추는데 돈에만 집착하면 시대의 변화와 풍파에 맞설 힘이 길러지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은 결국 ‘지식’이다. 금융 지식에 따라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중요한 것은 얼마를 버느냐가 아니고 얼마를 모으느냐다. 이를 위해서는 재정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재정 관리 능력은 곧 현금 흐름을 말한다. 즉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이해해야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들 수 있다.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다. 가난한 자와 중산층은 부채도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들의 현금 흐름은 큰 차이를 보인다. 부자들은 수익을 만들어내는 자산 가치에 초점을 둔다. 자산이 수익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산에 투자하고 얻은 수입으로 지출 비용을 해결하며 더 나아가 초과 현금을 또다시 자산에 재투자하여 자산 비중을 늘려나간다. 부자의 길을 걷는 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득이 늘면 주택을 사면서 부채를 늘린다. 소득이 증가함과 동시에 지출도 늘어나는 셈이다. 늘 수입에 맞춰 지출하는 사람들은 결코 자산을 늘릴 수 없고 이는 앞서 말한 ‘새앙쥐 레이스’가 되는 길이다.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의 나 역시 늘 그래왔던 것 같다. 급여가 주된 소득이고 이 급여에서 지출을 하면 남는 게 거의 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의 길을 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내가 어디에 가치를 두고 투자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규칙이다. 이번 챕터 역시 뼈 때리는 포인트들이 많았고 내 위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챕터였다.

 


 3.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이번 챕터에서 크게 느낀 부분은 바로 직업과 사업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내용이다. 직업은 결국 남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고, 사업은 나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이다. 직업이 있다고 해도 나만의 사업은 필요하다. 사업을 통해 부채가 아닌 진짜 자산을 사들이기 시작하면,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다.


책에서 말하는 진짜 자산의 범주는

  •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 주식
  • 채권
  • 수입 창출하는 부동산
  • 어음이나 차용증
  • 지적 자산의 로열티
  • 기타 시장성을 지닌 것

 

이 중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자산을 획득하면 조금 더 즐기면서 할 수 있다. 요즘 나를 브랜딩 하고 나를 가치롭게 하는 일들이 수입도 가져오는 케이스를 많이 보곤 한다. 나는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이런 쪽으로 조금 더 고민해 보면 어떨까 싶었다. SNS를 통해 나를 보여주고 브랜딩 하면서 타인의 소비에서 오는 수익도 나름 사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돈을 버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 자산이 어떤 현금 흐름을 가져오는지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4.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 세금과 기업


부자들은 기업의 형태를 이용해서 적은 세금을 낸다. 기업을 소유했다는 것은 돈을 쓴 뒤 세금을 낸다는 의미이다. 이는 돈을 벌어들임과 동시에 세금을 내고 남은 돈에서 소비를 하는 일반 사람들과 큰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합법적인 기업 구조를 통해 지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런 구조로 판을 짜기 위해서는 정말로 금융 지식이 필요하다.

  • 회계
  • 투자
  • 시장에 대한 이해
  • 법률

그렇다고 모두가 기업의 형태를 가져가라는 것은 아니다. 이 처럼 생각을 하고 머리를 쓰면 합법적인 틀 안에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 2탄에서 계속